제품은 만족. 하지만 블랙 상판은 완전 최악.

두닷 콰트로 초창기 모델을 몇 년 정도 썼는데..가격 대비 책상이야 쓸만했지만어쩔 수 없는 흔들림이 참 골치아팠음. 그래서 다리 부분에 ㄱ자 껵쇠를 덧달아서 흔들림을 어떻게든 잡아 보려고 애를 써가며 몇 년을 쓰다가.. 이번에 방 정리를 하면서 어떤 책상을 고를까 망설이다마침 세일도 하길래..다시 콰트로 책상을 구매했음. 사이즈는 넉넉하게 2m 길이로. 조립은 이전보다 훨씩 직관적이었고, 2m 책상의 길이는 진짜 딱 내가 원하던 그것이었음. 무엇보다..신공정으로 제작된 콰트로는 놀라울 정도로 흔들림이 적었음. 억지로 흔들려고 해야 흔들리는 정도. 이건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음. 하지만!!!! 월넛이나 아카시아 컬러는 너무 오랫동안 써와서 질릴만큼 질려있던 터라.. 화이트는 좀 부담스럽고..블랙 오크 상판으로 주문을 했음. 근데..상판에 손기름 흔적이 너무 잘 남음..이거 진짜 심각함 ㅎㅎㅎㅎ 책상 상판이 그냥 얼룩덜룩함. 닦아도 또 금방 생김. 손을 씻고 와도 그냥 생기고..이건 뭐 방법이 없음.. 진짜..이 블랙상판은 제작 미스 같음. 이걸 어떻게 쓰지 대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