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까지

이사하면서 서재를 채울 책장이 필요해서 검색하다 알게 된 두닷. 인터넷에서 다른 구매자들 리뷰도 봤지만 실제로 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 두닷 쇼룸까지 가서 보고 구매했어요. 어쩌다보니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한 번쯤 가보길 추천드려요. 전 수지점 다녀왔는데 실제로 보는게 구매에 더 도움이 되고 할인도 돼요. 제품은 굉장히 견고하다 못해 많이 무거워요. 벽에 피스를 박아 완전히 고정하면 더 튼튼하다고 추천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책 무게까지 더하면 쉽사리 넘어지긴 힘들 것 같아요. 웬만한 지진도 견딜 것 같은 견고함입니다. 책은 더 정리를 할 예정이라 일단 채워만 놨어요. 채워진 거보다 훨씬 많이 남은 책을 보며 왜 이렇게 많이 샀는지 후회하는 중입니다. 사이사이 덕질한 피규어들을 놓을까 생각 중이었는데 남는 공간이 있겠죠. 전 두 개를 구매했는데요. 호기롭게 남편이 조립하겠다 해서... 웬만하면 기사님이 조립까지 해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솔직히 엄청 어려운 공정은 아니에요. 하지만 기사님이 해주시면 더 시간이 짧게 걸릴 것이고 매우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되네요. 진짜 힘들었... 사실 올블랙이 마음에 들어 샀는데 까진 건지, 아님 이염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도 있어서 조금 속상하긴 했어요. 접착제 같은 게 봉에 묻어있기도 했고요. 근데 책장으로 팔자 고칠 일도 아니고 까탈부릴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냥 쓰기로 했어요. 그래도 오늘 주문한 다른 제품들은 뽑기가 잘 돼서 좋은 제품이길 바래봅니다. 어쨌든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두닷 브랜드 만족스러워요. 잘 쓰겠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