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사길 잘했다!

일단 무게감으로 값을 인증하는 게 좋았고, 조립하는 내내 역시 두닷 제품은 다르긴 다르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상판 두께, 프레임 두께와 견고함이 여러 타 브랜드랑 확실한 차별성을 두고 있어 좋았어요. 무거움 덕분에 조립하는 게 어렵긴 했지만, 스스로 조립하면서 불량 사항이나, 만족감을 더 느낄 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처음 철제가 들어간 가구를 사용하는 거라 흔들림이나 싼 느낌이 있을까 우려했지만, 기존 원목 책상을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상호간 불편할 것 같아 조립 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자취하시는 여성분들이라면 친구를 불러서라도 조립 서비스를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책상 사이즈는 W 1600 T 800으로 1608 제품이며, 상판 덴버오크 프레임 블랙으로 맞췄습니다. 기존 홈페이지에 보여지는 것보단 상판이 약간 더 밝은 느낌이며, 프레임은 무광으로 긁힘이나 먼지에는 취약해 보였습니다. 다만 가만히 두고 쓰는 책상이라 외부 노출이 적어 긁힘 현상은 적을 거라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에요. 또 하중을 지탱하는 게 안정적이라 모니터와 TV를 놓고도 가뿐하다 느낄 정도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구매였고, 철제 특유의 오점은 2~3 군데 정도 있었지만 K-인이라면 눈감아 줄 딱 그 정도로 무난히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 번 고민하고 구매해서 늦게 사용하게 된 게 속상할 정도로 만족입니다. 그리고 두닷 책상 낮아서 쓰기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Air로 구매하였고, 기존 프레임에서 더 높일 수도 있어서 낮은감 없이 사용 가능한 것 같습니다. 두 번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의 만족도입니다. 혹시 망설이신다면 같이 이 기분 느끼면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