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이즈 책상은 그냥 두닷하세요.

물건하나 살때 너무 까탈스럽게 선택하는 사람이라 여자친구한테 항상 욕먹는 사람입니다. 책상 구매하려고 한달동안 정보수집하고 비교하고 고민했던 제가 선택한 제품입니다. 걱정말고 이정도 사이즈 원하시는분은 다른브랜드 생각 할 필요없이 이걸로 결정하세요~ 다른 사이즈라면 타브랜드도 고려해보시라 하겠는데 이정도 사이즈는 이 제품하시는게 가장 좋은선택입니다.사람들이 많이 고민하는 데x커 직접가서 만져보고 앉아보고 흔들어봤으나 역시나 들리던 소문처럼 미세진동을 못잡아줍니다. 약한 힘으로도 흔들거리고 벽에 붙이더라도 미세한 진동은 다 느껴집니다. 인터넷에 흔들림 전혀없다고 얘기하는 분들은 바이럴이거나 정말정말 둔감한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흔들리고 진동이 느껴진다고해서 못 사용 할 정도는 아닌데 책상은 책상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매력을 위해서 본질을 양보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을 선택하는건 어리석은 일이죠.. 다만 미세한 진동을 신경쓰는 각자의 기준의 차이는 있을테니, 본인이 평소에 둔감하다 까탈스럽지않다하시면 타브랜드 제품하셔도 상관 없으실 것 같긴한데 굳이 구조적으로 더 튼튼한 제품이 있는데 덜 튼튼한 제품을 구매하는게 맞는 선택인지는... 잘모르겠네요.디자인적으로 더 작은 사이즈라면 데x커 선택하셔도 상관은 없으실것 같은데 이정도 사이즈에서 데x커 제품은 비율이 너무 엉망입니다. 1600x700사이즈 였는데도 비율이 형편없게 느껴졌습니다. 굳이 사람으로 비유하면 상체만 뚱뚱하고 하체는 젓가락다리같은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 느낌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안정성도 제로, 실제 사용시 느껴지는 안정성도 제로입니다. 다만 결국 디자인도 개취의 부분이니.. 각자 잘 판단하실 부분인것 같고, 뭔가 너무 타브랜드 단점만 지적질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한데 이 리뷰는 어디까지나 큰 책상을 기준으로 작성하는겁니다. 작은 책상사이즈에서는 두닷이나 데x커나 둘 다 좋은 제품이고 뭘하든 개인 취향대로 골라도 무방할거라 판단합니다.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에 두닷제품은 상판이 물기에 약하다는 말들이 많은데 타브랜드제품도 결국 다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재질, 똑같은 공법으로 만들어진겁니다. 결국 상처생기거나 엣지마감과 상판이음새 살짝 벌어진 부분으로 장시간 물들어가면 이런류의 책상들은 다 부풀어오릅니다... 엣지마감의 정교함이나 이런부분은 뭐 어느정도까지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육안으로 확인해봤을때 또이또이했습니다. 이부분은 저도 데x커 제품을 장시간 사용해보지않아서 확신은 못하지만 어쨋건 둘 다 똑같은 재질, 똑같은 공법으로 만들어졌다는거... 이부분은 각자 판단하시길 바랍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니터암 결착여부로 고민하는 분들도 많으실건데 본인이 장착하려는 모니터암 사이즈만 맞다면 어떤제품이든 상관없습니다. 이 제품이 프레임때문에 설치가 어렵다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간편하게 다이소에서 진동방지패드 구매해서 프레임과 같은높이로 쌓아주고 모니터암 결착해주면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전 프레임문제 없이 책상에 결착할 수 있는 구조의 제품이라도 모니터암으로 인한 책상 손상이나 상처를 방지하기위해서 받침을 사용 했을거라서 별 고민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전 상판 윗부분과 모니터암이 결착되는 부분의 사이에도 다이소에 판매하는 가죽느낌의 폭신폭신한 식탁매트? 같은거 재단해서 안보이게 집어넣었습니다. 상판에 혹시 모를 상처나 파손을 막으려고..결론은 전 이 제품이 기능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하고싶고, 다만 원 가격이 28만원?정도에 구매하는건 좀 에바고 할인하는 기회를 잘노려서 타브랜드 비교대상 상품과 비슷한 가격대에 구매 할 기회가 있다면 구매하셔라고 강추드리겠습니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에어말고 그냥 콰트로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적인 차이만 있을 뿐이지 둘다 책상으로써의 기능은 같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