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튼튼함이 느껴지는 책상

예전 작업 공간, 스피커 사이 간격이 좁아서 스테레오 작업이 영 불편했지요.공부하는 학원에서 두닷 제품이 세일 중이라고 책상을 싹 바꿔서 저도 하나 질렀습니다. 직접배송이라 택배 상자에 부착된 전표를 귀찮게 뗄 필요도 없고 배송 출발 문자받은 당일에 도착 예정 시간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바로 도착했습니다. 프레임끼리 무식하게 나사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조립 후 고정하는 식으로 되어있어서 더 튼튼해 보이네요. 물론 나사를 약간 헐겁게 고정시켜놨다가 상판과 연결 할 때 단단하게고정하는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아르코의 자랑 다이캐스팅 공법. 일단 철판을 그냥 한 장 더 덧대놓은 제품들과는 다르다는 것을육안으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리쪽 나사는 상판과 프레임을 붙여버리면 고정할 수 없으니 프레임 조립 후 다리부터 미리 고정하세요. 육각 랜치의 긴 부분을 이용해서 꽉 잠궈줘야합니다. 프레임 조립 -> 다리 조립 -> 상판 조립 후 구멍 조절을 위해 약간 헐겁게 조여놓은 나사들을 마저 단단하게 조여줍니다. 참고로 상판 조립시에도 프레임의 각 귀퉁이부터 고정하되 대각선으로 마주보는 곳을 순서대로 조립하면 프레임이 나사 때문에 받는 압력을 조금 더 분산시킬 수 있지요. 나사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상판과 프레임 고정용, 프레임 조립용, 다리 조립용 입니다. 링은 다리를 고정할 때 사용합니다. 이왕 조립하는거 정면에서 다리 밑에 높이 조절 기구가 보이지 않게 조립하면 더 좋겠죠.당연한 얘기겠지만 책상은 수평을 잘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맞는 군요. 뿌듯~ 작업 공간이 정말 쾌적해져서 기쁘네요.상판 마감도 확실히 다르고, 아르코 특유의 아치형 프레임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학원에서 설치한 그레이 칼라가 조금 더 이쁜 것 같기는 하지만, 1600 사이즈로 만족합니다. 저 밑에 지저분한 전기선들은 차차 정리해야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