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명불허전, + 디자인의 아름다움!

2021년 새해 첫 나의 과제. 나의 집 인테리어 바꾸기.ㅎㅎ 그 방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게끔 만드는 것을 목표로! 침실은 푹 쉬고, 즐길 수 있게! / 거실은 잘 먹고, 요리할 수 있게! /서재는 책 읽고 싶고, 작업할 수 있게!!!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두닷 가구! 두닷은 명성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서재에 있는 책을 다 들어내고 자리를 차지하는 좌식 책상을 고모님이 쓸 수 있도록 드렸다. 그러고 나니, 나의 책들이 갈 곳을 잃었다. 물론 정리해서 팔아야겠지만, 그래도 버릴 수 없는전공 서적들을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까... 고민이 생겼고, 이리 저리 검색하다가, 결구 예전에 눈 여겨본역시, 두닷으로 왔다. 선인장 책장..ㅎㅎ 내 스타일. 눈 여겨보고 있었다. 심플하고, 단색이며, 비대칭적인 미까지...옆에 정격인 책장이 있다면, 변격인 책장도 있어야지. - 하고 망설임 없이 고르고 배송을 기다렸다. 1. 배송 - 본체 프레임이 긴 걸로 하나, 받침과 각 책장 ㄱ자 꽂이가 10개. 이렇게 온다. 2. 조립 - 혼자 조립할 때 낑낑대는 부분이 있다. 저 긴 본체와 밑받침을 연결할 때이다. 좌측에 있는 책들을 이리저리 굴려가며 높이 맞춰서 겨우 조립했다.(거꾸로 했다가 다시 한 것은 안 비밀) 3. 완성, 디자인 완성! 난 선인장의 저 비대칭이 좋다. 그리고, 뭔가 근육 자랑하는 자신감이 느껴진다는..ㅋㅋ색은 그래, 이 새기-인데, 그레이색이 좌측의 우드와 오른쪽의 책장 우드, 그리고 채도가 낮은 분홍의 벽지와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색 선택도 굿. 4. 실사용 : 전공 서적으로 멋을 부려본다. 저렇게 듬성듬성 꽂는 것도 묘미. 그리고 이 책장은 최근에 주로 보고 넣고 하는 책들 위주로놔두어야겠다고 생각. 넣기도 쉽고 손이 자주 가도록!! 만족한다. 5. 사족 - 배송도 좋았고, 디자인도 좋았다. 기능성으로만 한다면 좌측 스탠다드 책장이지. 하지만,좁은 공간의 미적 활용, 그리고 흔치 않은 디자인으로 서재를 멋지게 하고 싶다면!!! 강추한다. - 조립할 때 발견한 코팅이 벗겨진 부분은 좀 아쉬웠다. 그런데 제품을 쓰다보면 어차피 벗겨지고,손을 타는 거라서, 신경 안 써서 교환 신청 안 했다. 그렇게 왔다 갔다 하는게 더 싫다. 완벽한 건 없는 거니까. 너의 상처는 나의 손을 타도록 하여 가치 있게 만들어 줄게. 사랑하는 선인장 책장!! - a.k.a. 가구에 인문학을 입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