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바닥이 두껍고 적닥히 딱딱해서 좋고, 등받이, 목받침도 부드럽게 넘어가서 좋아요.양반다리할때 팔걸이도 부딪히지 않아서 좋고 사용하기엔 다 좋은거 같아요. 단 무겁다는거... 들고다니는건 아니니 딱히 단점은 아니지만. 마니 무거워요.
minseo**
2020-04-29
한 달 넘게 의자를 사용해보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상품 배송은 정말 빨랐고, 다 조립된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조립은 아주 쉬웠습니다. 하얀색의 의자 프레임과 하늘색의 시트 커버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앉자마자 헤드레스트 부분에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헤드레스트가 전혀 고정이 안됐습니다. 헤드레스트 높이를 조절한 후 손을 놓으면 힘 없이 아래로 툭 다시 떨어졌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고객센터에 문의했었고, 전화 안내가 와서 해당 증상이 잘 나타나는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이메일로 보내드렸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더군요. 동봉된 육각렌치로 헤드레스트 안쪽을 조여서 고정하려 했으나 규격이 안 맞아 결국 제가 육각렌치를 따로 구해서 헤드레스트 고정부를 단단히 조여서 쓰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같은 헤드레스트 구조를 유지하실거면 조이기라도 할 수 있게 의자 연결 시 사용하는 육각너트와 동일한 규격의 너트를 사용하시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합니다. 헤드레스트 고정 방식을 바꾸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지만요. 앉았을 때 의자의 안정감도 떨어집니다. 귀사에서 판매하는 루키 오피스 체어와 비교해서도 그렇습니다. 의도된 설계인지 모르겠지만 의자에 앉아서 등을 기대면 등받이가 너무 많이 뒤로 넘어갑니다. 시트 왼쪽 아래 틸팅을 위한 레버로 의자 각도를 고정해 두었는데도 말이죠. 그 때문에 앉았을 떄 단단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시트 가운데 아래 쪽 틸팅의 강도를 조절하기 위한 다이얼? 스위치? 를 한참 돌려봐도 별 변화가 없더군요. 그냥 앉으면 뒤로 스윽 하고 등받이가 밀립니다. 제가 비교적 체격이 좀 큰 편이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루키 오피스 체어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는 것을 직접 격험해보고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앞서 말했던 헤드레스트 처럼 제가 직접 무언가를 해야하나 싶어 의자 바닥면을 봤는데 뭐 전혀 제가 할 수 있을만한 게 아닌 거 같아 그냥 쓰고 있습니다. 의자 설계하신 분이 의자에 앉았을 때 등받이가 단단히 고정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유동성을 가지는 것을 선호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요. 파블 오피스 체어 상품 후기에 루키 오피스 체어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같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심지어 더 싼 제품보다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 너무 아쉽네요. 설계상의 문제인지 조립시 발생한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등록된 상품 후기 어디에도 이 같은 언급이 없어 직접 상품 후기를 남깁니다. 사람의 취향은 다양하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제가 만약 다시 두닷에서 의자를 구매하게 된다면 파블 오피스 체어 대신 2만원 가량 더 저렴한 루키 오피스 체어를 구매하고 거기에 앉아서 절약한 2만원으로 주문한 치킨을 먹을 것 같네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sw44**
202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