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 깔끔한 두닷 콰트로!

저는 2011년 1월을 거의 책상을 구매하는데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MD샵에서 싼가격에 타브랜드 책상을 구매했었는데 상판이 깨져와서 굉장히 마음이 상한 후 오프라인을 돌아다녀도 마음에 들지 않던 찰나, 두닷의 콰트로 책상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컴퓨터와 함께 공부와 그림으로 넓은 책상을 고르던 중이었는데, 온라인에서는 거의 1200사이즈의 책상이 주이고, 오프라인에서는 제가 원하는 사이즈는 거의 5만원정도 가격을 더 주어야 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런데 두닷에서는 사이즈에 융통성이 있어서 제가 원하는 사이즈를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1600사이즈는 이케아 케비넷과 세트상품으로 판매가 되지 않아서 캐비넷은 따로 살수밖에 없었어요. 어쨌든 설 직전에 주문해서 설이 끝나고 2월 8일쯤 직원분이 배달해 주셨어요.(한 열흘 걸린것 같네요. 설이 낀 주는 전부 쉰다고 공지해서 그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어요. ㅎㅎㅎ) 생각보다 꽤 무거운 무게에 당황하고 있었는데, 안까지 들여주시고, 또 케이블 정리 함까지 선물로 주셨네요. 혼자서 어떻게 조립을 해야하나 걱정을 하면서 외출하고 돌아온 사이 아빠가 조립을 하고 계셨는데요, 남자라도 혼자서 조립하기는 좀 힘든듯 합니다. 둘이 함께 하면서 사이를 돈독히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공지에 뜬대로 두닷 콰트로 라벨이 딸려서 왔습니다. 라벨을 붙이는 편이 더 멋이 있어서 저는 낼롬 붙였어요! 보통 캐비넷이 밑에 들어가는 책상과 달리 다리로만 되어있어서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굉장히 튼튼합니다. 무게를 주고 눌러도 상판이 휘던가 하는 일이 없네요. 키가 큰 동생도 다리가 편할 만큼 공간이 있구요. 책상밑에 무엇을 둘 수있어서 좋습니다. 단 케이블 함은 나사로 상판에 구멍을 뚫어야 해서 번거롭고, 책상에 상처를 주기 싫어서 설치는 안했어요. 제컴퓨터는 케이블 길이들이 짧아서 선들이 정리가 잘 되지는 않네요. 나사부분을 자석같은걸로 바꾸면 어떨까 해요. 어쨌든 책상밑으로 여유공간도 많이 생겨서 좋습니다. 책상밑에 a4용지같은거나 정리 박스 같은거 몇개정도는 수납이 가능해요. 꽤 오랜기간 편수 컴퓨터 책상만 썼는데, 항상 키보트 판이 서랍에 붙어있어 키보드 활용시 다리가 걸려서 불편했거든요. 그런면에서 봐도 콰트로가 컴퓨터 하기에는 더 편하고 오히려 공간활용도 좋고 쓰기도 편한것 같아요. 앞으로 더 필요한 일이 있거나,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추천하려구요! 좋은 책상 감사합니다. :)